Magic Tree House 소개
매직트리하우스 책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고, 두 아이 모두 반복적으로 보았던 책 중에 한 시리즈이다. 아직도 수많은 아이들이 챕터북이라고 하면 매직트리하우스 시리즈를 많이 본다. 한글번역판으로도 이미 나와 있는 책이라 내용에 대해서는 많은 아이들이 알고 있다. 1부는 2.0부터 시작해서 2부로 갈수록 4점대로 높아진다.
원어민 2학년 전후의 아이들이 많이 읽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영유 다니거나 읽기가 빠른 아이들은 초등입학 전에도 많이 읽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아이들도 첫째는 6세 11월, 둘째는 6세가 되던 해부터 듣기를 시작으로 읽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수많은 그림책과 리더스를 읽었고, 얼리챕터책을 읽었다. 처음으로 다독으로 읽을 수 있었던 책이기도 하다. 4권씩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토리에 빠져 읽기 좋았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다음 책에 흥미를 가질 내용들이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이 이어서 읽기 좋은 책이다.
매직트리하우스 책의 장점
1권부터 북레벨이 2.0으로 시작으로 점점 높아진다. 문장이 짧고, 어려운 그림책보다는 쉽게 읽을 수 있다. 책마다 모험을 떠나는 시대가 다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어려운 단어나 나쁜 문장은 없어서 저학년이 읽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나는 48권의 시리즈 책으로 구입했지만 지금은 60권이 넘게 나와 있다. 다양한 논픽션 분야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점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배경지식도 익힐 수가 있다. 매직트리하우스의 짝꿍책으로 유명한 논픽션 Fact tracker시리즈와 함께 보면 픽션 논픽션을 함께 공부할 수 있을 수 있다.
이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긴 하지만 내용적인 면에서 훌륭해서 나는 이 책을 꼭 추천한다. 이 책이 나온지 아주 오래되었지만 인기는 아직도 진행 중에 있다.
단점과 극복방법
처음 챕터북을 읽는 아이라면 페이지 양에 아이들이 부담을 느낄 수가 있다. 그래서 나는 한 챕터씩 아이들과 듣고, 반복해서 읽어주고, 한 챕터씩 늘려가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페이수에 부담이 없을 때 혼자서 듣기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어려워하는 단어를 찾아 한 번씩 이해를 하고 난 후 다시 읽는다면 어려운 단어들은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활용방법
듣기를 하고 난 후에는 아이들이 어떤 부분이 재미있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북리포트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독후 감상문을 영어로 설명하는 영상을 많이 남기기도 했다. 아이들이 나에게 책에 스토리를 설명해 줄 때는 집중해서 경청하며, 아이들이 진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처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촬영한 영상을 아이들과 다시 보고 스스로 수정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다시 찍으면서 영어 말하기에게도 도움을 줄 수가 있다. 영어책을 단순하게 읽기보다는 한 가지라도 아웃풋적인 활동으로 이어진다면 아이들은 책의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책을 읽을 때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읽고 난 후 이해한 부분이 어느정도 되는지가 궁금했다. 그때 당시 나는 리딩게이트라는 온라인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었다. 거기에는 책을 읽고, 이해를 어느 정도 했는지를 문제로 확인을 할 수 있으며, 단어 학습도 가능하다. 그다음은 써머리 나열을 통해서 아이들은 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 마지막 과정으로는 문장을 듣고 빈칸을 듣고 단어를 채우는 것이다. 나에게는 들리지 않는 단어가 아이들 귀에 들리지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학습을 통해서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이해를 했는지를 알 수가 있어서 나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책 읽기를 아이들과 함께 했다. 쓰기는 아이들이 쓰기 근육의 발달이 완전하지 않아서 억지로 시킬 경우는 힘들어할 수가 있다. 그래서 그림을 상상해서 그린다거나, 단어를 뽑아서 아이들이 마음껏 표현을 해 보는 시간을 영상으로 남겼다. 이런 활동들은 아이들이 영어원서 세계에 빠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고, 이 책을 바탕으로 수많은 챕터북을 읽고 지금은 소설책과 어려운 지식책도 읽고 있다.
마무리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아주는 것은 부모의 노력이다. 챕터는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책들이라고 생각한다. 북레벨이 높다고 어린나이에 맞지 않는 책을 읽는 것보다는 아이 또래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2점대 3점대 책을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