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 일상에서 영어 습관 만들기의 힘 키우기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었다.
제임스 클리어는 우리에게 필요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가르쳐 준다.
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 대한 것을 내가 아이들과 함께 한 작은 활동들이 모이고
습관이 되어 아이들이 이중언어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아주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다. 자연스럽게 우리가 생활 속에 꼭 해야만 하는 것은 습관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매일 해야 하기 때문에 습관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면 우리의 삶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으로 이루어져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나의 나쁜 습관의 예로는 정리 정돈 습관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항상 정리 정돈을 하는 시간을 따로 써 버린다. 그리고 자주 물건을 찾는데 시간을 써 버리는 오류를 범한다. 고치고 싶은데 이상하게 습관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정리정돈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단 안 쓰는 물건들을 버려야 한다. 버리는 행위 자체도 나에게는 시간을 쓰는 일이기 때문에 미루게 된다.
며칠 전 큰 마음을 먹고 집안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피아노를 처분하게 되었다. 이 피아노는 나름 우리 아이들에게는 큰 선물 같은 피아노였기 때문에 영원히 간직하리라 마음을 먹었던 피아노였다. 이 피아노로 연습을 하고 대회 나갈 때마다 큰 상을 탄 피아노라 우리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애착이 있었던 피아노였다. 어느 순간 아이들이 피아노를 안 치게 되자, 피아노는 이방 저방으로 옮겨 다니기 시작했고, 결국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이들의 물건들이 많아지니 결국은 복도로 나오게 되었다. 답답한 피아노가 복도에 있으니 아이들도 고양이들이 뛰어다니기도 불편했다. 어느 순간 짐덩이처럼 보이는 피아노를 지인의 소개로 10분 만에 팔게 되었다. 비록 똥값으로 팔긴 했지만 피아노가 나간 자리의 공간은 정말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홀가분했다.
집을 넓혀서 이사를 가는 것이 중요한 것보다는 내가 불필요한 짐들을 쌓아두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에 하나씩 물건들을 정리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아직은 작은 것이라도 버리려고 하고 있다. 버리는 습관은 이렇게 큰 맘 먹어야만 가능한 일이 되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영어를 할 때도 습관이 중요했는데 내가 어떻게 성공을 할 수 있었을까? 아이들에게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솔직히 집안 살림을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나름 포기를 해야 한다.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 계속 반복적으로 정리하고 뒤돌아서서 정리하는 것을 나는 처음부터 내려놓았다. 그때부터 나의 정리 습관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모든 습관을 좋은 쪽으로만 만들 수 없었다. 나에게는 아이들의 책 읽기와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고, 집안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했지, 정리를 깔끔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았다. 무엇이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가를 먼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책을 보면 책장에 있는 책들을 거실에 다 펼쳐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책 속에서 아이들이 그림을 보면서 책을 항상 가까이했으면 했다. 그래서 집안 곳곳에 책장을 설치하고 아이들이 보는 곳에 책을 두고 바구니에 책을 두었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울 때는 벽보와 전지를 많이 활용을 했다. 벽보에는 다양한 그림과 글자들이 한글과 영어로 같이 있었으며, 전지는 아이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 집의 벽과 창문은 거이 아이들의 낙서로 가득 채워졌다. 글라스 펜을 아주 활용을 많이 했다. 자석 칠판도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항상 무언가를 쓰고 그리기를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엄마표 영어에도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발휘하게 된다. 거창하게 하면 일주일도 못 가서 지쳐서 엄마가 안 하게 된다. 내가 힘든 날은 아이들에게 혼자서 펜으로 노래를 듣거나, 영상을 보면서 율동을 따라 할 수 있도록 하거나, 흘려듣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노래나, 챈트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노랫소리가 나지 않으면 너무 조용해서 어색하다고 할 정도로 우리 집에서는 한글 동화, 영어 동화, 한글 동요, 영어 동화, 클래식 음악이 항상 플레이가 되고 있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구독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보여준다. 나는 결국에는 영상물이기 때문에 이것은 어른들이 먼저 보고 난 후 아이들과 같이 봐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뇌발달 중에 전두엽은 발달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제어하는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 시각적인 반응만을 계속 주었을 때 집중력이 있는 것 같지만 아이들의 뇌는 과다한 양의 시각적인 정보를 집중하다 보며 한꺼번 처리하지 못하고, 다른 영역의 뇌는 일시정지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에게 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피하고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만약에 영상으로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이 있다면 부모님과 함께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웃풋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나도 아이들에게 영상을 보여주었다. 시간제한을 할 수 있는 영상이었고, 책과 연계가 되는 영상으로 에피소드별로 반복적으로 보여주었다. 항상 나와 함께 같이 보면서 따라 부르거나, 따라서 말하면서 보았다.
그렇게 하면 아이들은 책에서 봤던 내용을 이해하기 때문에 영상을 더 집중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다음에 나올 말에 대해서 미리 유추하고 예측하는 능력을 키울 수가 있다. 엄마표 영어에서도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이렇게 중요하다
쉽게 할 수 있어야 하며, 아이들의 뇌에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아이들이 근처에서 자연스럽게 습득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내가 힘들면 아이들은 엄마의 감정을 다 알게 된다. 그런 감정으로는 아이들의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없다. 언제 즐겁게 영어를 할 수 있도록 매일 조금씩 영어책 듣기, 노래 듣기, 영상 보기를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영어를 몸으로 체화하듯이 스며들듯이 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작은 발화에도 칭찬을 해 주고,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영어의 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나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칭찬 스티커를 하나씩 붙이게 했고, 백 권씩 읽을 때마다 아이들과 문구점에 가서 사고 싶어 하는 것을 사 주었다. 비싼 물건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작은 보상으로 아이들에게 만족을 선물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어느새 책을 좋아해서 스스로 찾을 때는 내가 선물을 주지 않아도 책으로 선물을 받기를 원할 때가 올 때가 온다. 꼭 그 시기가 올 때까지는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집안의 독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학습만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다르게 평가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큰 아이가 7세 때 학습만화를 빠져서 보는 것을 보고 내가 한 번 본 적이 있다. 내용은 없고, 그림만 있으며, 내용이 있다고 해도 따로 요약을 아주 간단하게 해 둔 것이라 아예 보지도 않고 그림만 빨리 보기 위해서 읽는다는 것을 확인을 했다.
도서관에 가도 아이들이 학습만화를 90프로는 보고 있다. 나는 7세이후로 학습만화를 보여주지 않았다. 글밥이 있는 그림책과 소설책을 읽었고, 이제는 스스로 그림책과 소설책의 흥미를 알고 있다. 학습만화를 많이 보는 아이들일수록 글밥이 있는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많이 떨어진다. 문해력이 떨어진다. 그림으로 이해하지 글로 이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중에는 한국사, 세계사 같은 어려운 것은 아이들의 흥미 위주로 좀 커서는 괜찮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대신 처음부터 학습만화보다는 쉬운 한국사, 세계사를 그림책으로 먼저 읽고 난 후 생각을 정리하는 단계로 봐야만 한다. 하지만 이제 한글을 뗀 친구들에게는 학습만화는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림을 보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다른 의견을 제시할 수도로 있고, 모방을 쉽게 할 수도 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말들을 우리 부모가 하는 말로만으로 채우기 부족하다. 그래서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이 읽어야만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이해력을 높게 만들 수 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의 한글과 영어의 수준이 거이 비슷한 상태라 어떤 책을 읽어도 서로의 언어에 좋은 영향을 준다. 영어단어를 모를 때는 단어장을 찾아서 한글의 뜻을 알게 된다. 하지만 한글의 뜻도 한자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한글에서는 거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한자어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영어를 공부하면서 한자어의 뜻과 영어의 설명을 같이 이해하는 연습을 요즘에는 하고 있다.
수준이 높은 독해를 할 때는 솔직히 어려운 단어도 많지만 그 단어의 한글 뜻을 이해 못 할 때가 많이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인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이 한글 독서이고, 문해력을 키우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영어를 일상에서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은 아이들의 인생에서 가장 좋은 습관이자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2022.09.26
스공더공
#엄마표영어 #엄마표습관만들기 #아이들일상을영어로 #습관은쉽게 #간단하게 #매일조금씩
#영어습관만들기